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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결혼한 클론 멤버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. 최근 구준엽이 MBC 〈라디오스타〉에서 서희원과의 재회 순간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. 앞서 구준엽이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과거 연락처로 그에게 연락했다가 기적적으로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이에 대해 구준엽은 “결혼을 전제로 연락한 건 아니고, 희원이가 이혼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서 연락했다”라고 입을 열었습니다. 그는 이어, 서희원과의 이별 당시를 떠올리면서 주변 압박으로 인해 헤어진 후 오랜 시간 후회했다고 덧붙였죠. 두 사람이 다시 연락한 것은 무려 23년 만이었다고 하는데요. 그는 이에 대해 “23년 만에 전화를 하는데, 사랑이 훅 올라오더라. 그렇게 전화로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”라고 했습니다. 이날 방송에선 구준엽과 서희원이 재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는데요. 서희원 매니저가 촬영한 영상에서 두 사람은 흐느끼며 부둥켜안아 뭉클함을 선사했어요. 구준엽 역시 “그때 영상을 보면 아직도 목이 멘다”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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